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에게멘 카자크스탄(Egemen Qazaqstan)’ 신문과 인터뷰서 밝혀

카자흐스탄의 유력 일간지 에게멘 카자크스탄(Egemen Qazaqstan) 신문과의 인터뷰 모습/사진=주한 카자흐스탄대사관 제공
카자흐스탄의 유력 일간지 에게멘 카자크스탄(Egemen Qazaqstan) 신문과의 인터뷰 모습/사진=주한 카자흐스탄대사관 제공

[금융계=김충구 기자]  우리는 국가의 이익을 고려하여 건설적이고 균형 잡힌 외교 정책을 계속할 것이다. 2024년에는 카자흐스탄에서 여러 대표적인 정상회담과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은 상하이협력기구, 집단안보조약기구, 아시아 교류 및 신뢰구축 회의, 튀르크어권 국가 기구, 아랄해를 구하기 위한 국제기금, 이슬람 식량안보기구를 포함한 여러 권위 있는 국제 기구를 동시에 의장으로 맡을 것이라고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지난3일 ‘에게멘 카자크스탄(Egemen Qazaqstan)’ 카자흐스탄 언론과의 2024년 신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카자흐스탄 대통령/사진=주한 카자흐스탄대사관 제공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카자흐스탄 대통령/사진=주한 카자흐스탄대사관 제공

또한 카자흐스탄에서 “2024년 9월 8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세계 유목민 게임’이 개최되는 것은 중요한 행사가 될 것이다. 이는 국가 스포츠와 건강한 생활 방식을 장려하고 대평원 유목 문명의 상속자인 형제 민족 간의 문화적, 인도주의적 유대를 확대하는데 모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제5회 ‘월드 유목민 게임’은 100여 개국에서 약 4,000명의 참가자가 카자흐스탄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게임의 독창성은 스포츠, 문화, 과학 프로그램의 결합에 있다. 게임은 20개의 경쟁 스포츠와 10개의 시범 스포츠가 포함되어, 승마, 전국 레슬링, 양궁, 새 사냥, 전통 지적 게임 등의 경기가 110개의 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이어진 카자흐스탄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에 청정 원자력 또한 매우 중요하며 우리 경제의 미래를 위한 근본적인 문제이다. 카자흐스탄은 세계 최고의 천연 우라늄 생산국이며 핵연료 부품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 문제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결국 에너지 안보 문제는 지정학적 고려가 아닌 현실적 필요와 가능성, 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해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아시아는 지정학적 현실에 대한 고유한 관점과 무역, 투자, 비즈니스 및 혁신 분야의 풍부한 기회를 갖춘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지역이기 때문에C5+ 형식의 적시성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중앙아시아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C5+ 대화 플랫폼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고위급 인사들의 정기적이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 대화가 없다면 지역 국가들과 영향력 있는 외부 주체 간의 적극적인 관계 발전은 불가능할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몇 년 동안 상당한 진전이 이루어졌다. 중앙아시아 정상들의 연례 협의회가 유익한 것으로 입증되었다고 강조했다.

카자흐스탄에서 올 6월에 열리는 아스타나 국제 포럼은 국가 및 글로벌 기업의 대표들이 참가하는 플랫폼은 기후 변화, 식량 부족, 에너지 안보와 같은 글로벌 문제에 대한 논의를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자흐스탄은 2024년에 여러 영향력 있는 지역 및 국제 조직과 협회의 의장직을 맡아 올해 다음 중앙아시아 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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