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세이브더칠드런과 후위기(홍수 및 재난) 대응 역량 강화 사업 협약식 진행
▲조기경보시스템 설치 ▲홍수 피해 방지 인프라 구축 ▲아동·청소년 주도 캠페인 등 사업 추진

금융산업공익재단(이사장 박준식)이 세이브더칠드런(이사장 오준)과 함께 지난 16일 마포구 소재 세이브더칠드런 사옥에서 ‘인도네시아 반둥지역 기후위기(홍수 및 재난) 대응 역량 강화 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금융산업공익재단 제공
금융산업공익재단(이사장 박준식)이 세이브더칠드런(이사장 오준)과 함께 지난 16일 마포구 소재 세이브더칠드런 사옥에서 ‘인도네시아 반둥지역 기후위기(홍수 및 재난) 대응 역량 강화 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금융산업공익재단 제공

[금융계=이승호 기자]  금융산업공익재단(이사장 박준식)이 세이브더칠드런(이사장 오준)과 함께 지난 16일 마포구 소재 세이브더칠드런 사옥에서 ‘인도네시아 반둥지역 기후위기(홍수 및 재난) 대응 역량 강화 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박준식 재단 이사장과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총 3억원의 예산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적응 역량이 낮고, 기후재난에 대한 민감성과 취약성은 높으며, 가뭄 및 홍수 위험이 높은 인도네시아 자바 주 반둥지역에 위치한 반둥 란챠에켁(Rancaekek)의 3개 마을에서 진행된다.

약 66,000여 명의 지역민이 혜택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사업은 각 마을당 사업 참여자 10명 이상을 선정해 지역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며 조기경보시스템 설치, 마을 간 재난대응 위원회 구성 등 마을 간 연계를 통한 홍수 피해 예방 활동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조기경보시스템(EWS) 도입은 홍수 위험에 대한 적시 경보 발령 및 홍수 대응을 가능하게 하여 지역사회 내 미치는 홍수 피해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밖에도 홍수와 재난 발생시 취약한 인프라를 사전에 조사하거나 수로 정화, 고체 폐기물 관리와 나무 심기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홍수 피해 방지 인프라 구축 활동에도 전념하고, 그림 경진대회 등 아동·청소년 주도의 캠페인 활동을 진행해 홍수에 대한 위험 인식 개선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재단과 세이브더칠드런은 홍수와 산사태 등 기후위기에 따른 피해를 감소하기 위해서는 마을 주민 간 연계된 재난재해 대응 역량강화와 상호 조정 능력이 필수인만큼 이번 사업이 각 마을의 공동 목표에 협력하여 대응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준식 재단 이사장은 “인도네시아 반둥지역은 열대성 태풍으로 인한 폭우와 홍수 피해가 많아 기후위기 대응 능력 강화, 조기경보시스템 설치, 홍수 피해 방지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며 “우리나라의 자원과 지식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해 인도네시아의 재난 대비와 대응을 위한 역량 강화에 목적을 둔 이번 사업은 의미가 깊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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