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 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 홈경기에서 손석근 흥국자산운용 대표이사(왼쪽)와 주원 흥국증권 대표이사(오른쪽)가 신미섭 두발로어린이집 원장(가운데)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흥국증권
지난 2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 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 홈경기에서 손석근 흥국자산운용 대표이사(왼쪽)와 주원 흥국증권 대표이사(오른쪽)가 신미섭 두발로어린이집 원장(가운데)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흥국증권

[금융계=이승호 기자] 흥국증권과 흥국자산운용은 흥국생명 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의 홈경기에서 ‘사랑의 서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장애아동에 천만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핑크스파이더스 선수가 서브에이스를 기록할 때마다 100만원씩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핑크스파이더스 선수들은 이날 경기에서 올시즌 전 구단 최다인 10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지난해 12월 15일 이후 67일만에 선두에 복귀했다.

핑크스파이더스가 이날 10개의 서브에이스를 쏟아 냄에 따라 흥국증권과 흥국자산운용은 1000만원의 기부금을 뇌병변 중증장애아동 전담 어린이집인 두발로어린이집에 전달했다. 흥국증권은 매년 이 곳에 후원금과 물품을 지원해 왔다.

주원 흥국증권 대표는 “핑크스파이더스가 올시즌 가장 많은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선두를 탈환하는 뜻깊은 경기에서 최고액의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쁨이 세 배”라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보살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광그룹은 ESG 슬로건을 ‘오늘의 동행은 내일을 밝히는 큰 빛’으로 정하고, 계열사들은 이를 실천하는 차원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배구시즌 동안 태광그룹 계열사들은 핑크스파이더스 홈경기에서 ‘패밀리 데이’ 진행하며 기부금을 전달해 왔다. 지금까지 이 행사를 통해 7개 계열사가 전달한 기부금은 4천만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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