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가상자산 투자 열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가짜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한 투자 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가짜 거래소를 이용한 '가상자산 투자사기를 조심하라'고 소비자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가상자산 투자 열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가짜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한 투자 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가짜 거래소를 이용한 '가상자산 투자사기를 조심하라'고 소비자주의를 당부했다.

[금융계=이승호 기자] 금감원은 가상자산 투자 열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가짜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한 투자 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가짜 거래소를 이용한 '가상자산 투자사기를 조심하라'고 소비자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가짜 거래소 이용 사기 유형은 ▲투자방 참여형(코인 리딩방) ▲온라인 친분 이용형(로맨스 스캠) ▲유명 거래소 사칭형 등이 있다"며 "사기범들은 SNS, 채팅방 등에서 특정 거래사이트나 앱 설치 유도, 위조된 해외 유명거래소를 소개하며 마치 정상적인 거래소인 것처럼 착오를 유발한다"고 밝혔다.

특히 금감원은 "이러한 가짜 거래소 이용 사기는 공통적으로 처음에는 소액의 가상자산 투자를 권유하여 수익을 경험토록 한 후, 투자금을 늘려 거액이 입금된 뒤에는 돌연 출금을 거절하고 자금을 편취한다"고 덧붙였다.

 

[금융감독원의 소비자 주의사항 및 대응요령 ]

▶ 신고된 가상자산 거래소인지 확인하고 이용하라!

-국내법상 신고된 가상자산거래소 목록은 금융정보분석원(FIU) 홈페이지에서 <가상자산사업자 신고현황>확인할 수 있다.

-신고되지 않은 거래소는 불법 영업일 뿐 아니라 사기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스캠 거래소일 확률도 높다는 점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 온라인 투자방, SNS를 통한 투자권유는 일단 의심하라!

- 온라인 채팅방 운영자와 참가자가 공모하여 피해자를 타겟으로 삼거나, SNS에서 외국인을 가장하여 친분을 쌓은 뒤 특정 거래 사이트 이용을 권유하거나 앱 설치를 유인하는 사례가 다수 발견된다.

- 온라인으로만 알게된 친분 관계에서 고수익 투자 권유를 할 경우 사기일 확률이 크므로 일단 의심하고 응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검증되지 않은 사설 거래소 이용시 고액 이체는 절대 금물!

- 가짜 거래소 사기의 공통적인 패턴은 초기에는 소액의 수익 발생, 입·출금 허용으로 신뢰를 높인 뒤 더욱 큰 투자금을 이체하게 한다.

- 검증되지 않은 사업체나 개인의 계좌로 고액을 이체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며, 비대면 거래 상대방은 언제든지 반환을 거절하거나 연락이 두절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 이와 유사한 가상자산 투자사기가 의심되는 경우 수사기관에 즉시 신고하거나 금융감독원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및 투자사기 신고센터」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 금융감독원 홈페이지(www.fss.or.kr) ⇒ 민원·신고 ⇒ 불법금융신고센터 ⇒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및 투자사기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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