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금융계 / 이진호 주필]

 

 박근혜정부의 경제정책에 기대한다.

 

 


월간 금융계 주필
동아일보사 동우지 편집위원
아름다운 나눔의 신문 주필
월간 노인건강복지 편집주간
e환경일보 취재본부장
계사년이 밝았습니다. 한해 한해가 같은 것 같아도 새로운 해가 돌아오면 사람들은 앞으로 다가올 신년에 대한 기대와 희망에 들뜨며 비록 작심 3일이 될지라도 새로운 각오와 함께 새롭게 목표도 세운다.까치설은 어저께고 우리설은 오늘이라는 동요처럼 벌써 2013년이 시작된지 1개월을 훌쩍 넘겨 음력설을 맞으며 본격적으로 출발하는 또하나의 음력 새해부터는 우리 경제전반은 물론 경제적 약자들에게도 도약할 수 있는 희망의 원년이 되었으면 좋겠다. 리먼 브라더스의 금융위기를 단초로 지속된 셰계적 경제 불황속에서 OECD국가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뒤집어 쓴 우리나라는 ‘우리설’을 맞으며 올 한해가 많은 이 들이 꿈꾸는 유토피아 의이상적인 세상으로 탈바꿈하였으면 하는 소박한 소망을 담아본다.

2013년 계사년은 육십간지중 60년만에 한번씩 돌아오는 흑사띠를 뜻하는 검은뱀의 해이다. 뱀은 우리나라 민간 설화 속 에서 사람들을 해치는 악한 존재로 많이 묘사되었고 동,서양 을 막론하고 부정적인 이미지가 다른 띠의 동물보다 강하다. 외형상으로도 날름거리는 혀와 섬뜩하게 보이는 차가운 눈, 독을 품고 온몸을 꿈틀거리며 움직이는 동작 등에서 오래전부터 매우 두려운 상대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뱀의 또 다른 모습은 지혜를 상징하고 재물을 풍성하게 해주며 장독대를 지키는 집안의 수호신으로서 복을 가져다주는 일종의 영물로 여겨 왔기에 인간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으로 사악하지만 양면성이 많은 동물이며 지혜로운 존재로도 알려진 것같다. 이렇듯 다양한 면을 지닌 뱀의 해에 우리 정치적으로는 국민이 선택한 정부가새로운 모습으로 출범하기에 더욱이나 뜻 깊고 의미 있는 해가 된다 .

2013년 2월25일 시작되는 박근혜 정부는 국민들의 염원을 이행키 위해 선거기간을 통해 약속한 각종 공약을 실행하는 성실한 모습을 보여 줘야하고,젊은층과 중장년 세대간에 더욱더 벌어진 세대간 격차와 남북이 대치하는 상황 속 에서도 좌,우 이념의 극단적 대립이 존재하는 어려운 난제를 화합과 공감이라는 형태로 해결 해야만 한다.

또한 점점 더 벌어지는 빈부격차해소와 일자리 창출,경제 불황 타개는 당장 풀어야 될 당면 과제이다. 유럽의 경제위기로 재정이 바닥난 그리스의 어느 약사는 길거리에서 쓰레기통을 뒤지는 최악의 상황으로 전락 하는 자신의 미래를 내다보며 차라리 인간으로서 마지막 존엄성을 지키려한다며 극단적으로 자살이라는 길을 택한 비극적 상황도 보았다.

프랑스의 작가 ‘스테판 헤셀’, 그는 그의 저서 ‘분노하라’에서 경제불황에 허덕이고 있는 유럽의 청년들과 전세계에 경제민주화라는 새로운 화두를 던졌다. 올해 나이 96세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레지스탕스 대원으로 활약했던 작가는 소수가 장악한 금융 권력에 대한 해답으로 ‘분노하라’‘행동하라’‘공감하라’는 메시지를 보냈다.드골정부 아래서 조국 프랑스를 위해 싸웠던 노 작가는 강인했던 어머니 밑에서 참다운 공감하는 삶을 배웠기에 1929년 경제대공황 당시 미국의 루스벨트 대통령에 의해 경제 불황의 어려움을 타개해 나갔던 상황을 리마인드 하며, 현대의 총도 무기도 없는 전쟁터인 살아있는 생물경제 속에서 기존의 경제정책에 대항하는 도전장을 던졌다. 금융정책의 개선을 통한 경제민주화를 이룩 해야 만이 소수가 장악하고 거대한 공룡 이 된 금융 권력에 대항 할 수 있다는 강력한 외침을 통해 정치뿐만이 아니라 경제도 민주화가 되어야 한다는 논리로 일자리를 잃고 또 한편 적절한 임금도 받지 못하며 방황하는 젊은이들의 큰 공감대를 일궈 낸 것이다.

신년 우리나라 금융계자체도 저성장과 부동산값 하락 에 따른 하우스푸어 양산 등에 따라 수익구조 창출을 위한 앞날이 그리 밝지 않은 상황이어서 일정한 소수만을 배불리기 위한 정책에서 탈피하여 모두 같이 상생하는 공감대 형성의 혁신이 무엇보다 필요한 때가 아닌가 생각된다. 스스로 중산층이라고 말하고 중산층임을 실질적으로 피부로 느끼고 자부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우리의 사회는 건전한 재정자립도를 바탕으로 경제의 부정맥 흐름 현상이 없어지며 모두가 행복한 사람사는 세상으로 재탄생 할 것 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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