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금융계 / 이창현 기자]

SK텔레콤과 한국 코카콜라가 청소년들의 행복한 미래 만들기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26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문화 마케팅’ 선도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청소년 행복희망 캠페인 'SK텔레콤과 코카콜라가 함께 하는 행복 프로젝트'를 오는 29일부터 6개월간 시행한다.

이번 행복 프로젝트는 △스타들이 학교를 찾아가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는 ‘행복한 수업’ △스타와 함께 체육대회, 콘서트를 즐기는 ‘행복 에너지 캠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하는 ‘행복한 장학금’ 등으로 구성된다.

행복한 수업은 청소년들의 롤 모델로 꼽히는 인기 스타들이 전국 50여개 중고교를 게릴라 형식으로 찾아가 자신의 청소년기 경험에 기반한 성공 스토리를 들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스타들의 강의 내용은 추후 SK텔레콤 블로그를 통해서도 제공된다.

스타와 함께하는 ‘행복 에너지 캠프’는 입시 경쟁, 학업 등으로 지친 청소년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추첨을 통해 선발된 100여명의 청소년들은 1박 2일 간 스타들과 함께 체육대회, 콘서트 등을 즐기게 된다.

무한도전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박명수, 하하, 노홍철, 정형돈 등이 흔쾌히 참여를 약속한 것으로 전해진다.

향후 양사는 경제적 사정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고등학생 300명에게 총 3억 원 규모의 ‘행복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특히 ‘행복한 수업’에 참여하는 개그맨 김준호 등 인기 스타들이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며 ‘행복 장학금’ 제공을 위한 기금 조성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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