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하는 시스템

누가 무엇을 보장 하는가?

 

   
 

cover story 1

침몰 후, 보험이 불편한 이유

사고는 혼란과 절망 속에 대한민국의 모든 부모와 형제, 친구들의 가슴에 커다란 상처를 남겼다. 사고가 채 수습되기도 전에 일각에서 보험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보상과 보험. 사고 후 논의되는 것이 당연한 이야기지만, 대다수 국민의 분노를 부채질할 뿐이었다.보험 이야기가 국민의 공분을 산 이유가 단순히 너무 이른 시기에 거론됐다는 한 가지 이유 때문이었을까?

1. 보험의 탄생 2. 생명보험의 탄생 3. 생명을 계산하다 
4. 시장사회 속 생명보험 5. 생명보험은 무엇을 보장하는가?

cover story 2

슬픔 후, 국가는 무엇을 보장하는가?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비극적인 사고로 많은 사람이 슬픔을 겪었다. 그리고 슬픔 후, 그들이 느낀 감정은 분노였다. 무리한 개조와 운행을 감행한 해운사, 책임을 내던지고 자신의 안위만 챙긴 선장과 일부 선원, 참사 앞에서까지 평소의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이랬다저랬다 말장난만 하는 공무원, 무리한 특종 경쟁과 정부를 향한 꼬리 흔들기로 유족과 국민들의 상처를 헤집는 일부 언론, “청와대는 재난 컨트롤 센터가 아니다”라며 국가의 책임은 외면한 채 다른 이의 책임 묻기에 바쁜 정부 등 우리는 누구를 향해 분노해야 하는가?
생명보험이 보험 가입자의 ‘예측 가능한 미래’를 보장한다면, 국가는 누구에게 무엇을 보장해야 하는가?

1. 국가의 기원 2. 국가 = 시스템 3. 시스템의 침몰
4. 무엇이 문제인가? 5. 당신이 느끼는 침몰은?

 

 

 

저작권자 © 금융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